리젠트 푸꾸옥 더스파 후기를 좀 찾아보긴 했었는데 생각보다 후기를 좀 보긴 했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한 번 받아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사실 좀 궁금하기도 하고 가장 큰 이유는 여행 초반엔 연착으로 인해 체력이 방전되어 나가는 것도 좀 귀찮고 해서 일단은 동남아 오면 마사지는 필수니까 가까운 곳부터 가자는 마음으로 더스파를 가기로 결정했다. 후기가 안 좋은거에 비해서 은근히 예약은 꽉 차 있어서 바로 당일 마사지까지는 안되서 다음 날 오후 6시로 예약을 했다.
상담 받을 때 차도 대접받고 이것저것 물어보니 안에 시설을 보여준다고 친절하게 내부 시설도 안내해주셨다.
'알파 쿼츠 샌드 코쿤 테라피' 샌드 베드가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리젠트 푸꾸옥에 들어와있다는 글을 보고 관심이 생겨서 방문 했는데 일행과 같이 마사지를 받을 수 없어서 2인이 같이 마사지 진행 할 수 있는 걸 고르다 보니 결국은 '바디 밸런스'를 선택했다.
90분 이상을 선택하면 사우나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하여 90분 코스로 예약을 하고 간단한 설문지도 작성하였다.
복도를 따라 마사지실로 안내를 받았다. 옷도 갈아입을 수 있고 씻을 수 있는 곳인데 금고도 있어 귀중품도 보관할 수 있게끔 해놨다. 내부 인테리어 시설은 정말 고급스럽게 잘 해놓았다.
옷을 갈아입고 먼저 쇼파에 앉아 간단하게 발을 씻은 후 직원분이 불을 끄고 명상을 할 수 있게 분위기를 만든다.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종소리를 두 번 울려주고 잠깐 명상을 한 후 침대로 옮겨서 마사지를 시작했다.
내부시설이 아무리 좋아도 가장 중요한 건 마사지 스킬과 만족도인데 마사지를 받고 시원한 느낌을 받기 힘들었다.
그리고 내부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해서 은근히 추워서 온도 조절할지 일행에게 물어보고 직원분께 춥다고 영어로 말했는데 우리가 서로 대화를 하고 나서 말을 걸어서 그랬는지 춥다고 말했는데 못 알아 들으신 듯 아무 조치가 없었다. ㅠ_ㅠ
압도 약하다고 했으나 시원한 느낌은 모자른 느낌이였고 가격대비 편안한 서비스를 받았다기 보다는 좀 불편함을 감수하는 느낌이였다.
마침 감기 기운이 있어서 더 예민했지만 못 참을 정도는 아니라서 마사지를 마치고 사우나를 요청했으나 전달이 안된건지 사우나 또한 사전에 미리 준비가 안되어 있어서 기다리다가 옆 마사지실에 있는 사우나실을 이용했다.
사우나를 마치고 밖에 대기실로 안내 받아 기다렸는데 한 10분 정도 기다렸나? 아무도 부르지 않아 그냥 밖으로 나갔다. 왜 기다려야하는지 아직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딱 그날 환율가격은 아니지만 23년 1월 11일 기준으로 환율을 계산해 보았다.
2인 방문이니 90분 서비스 기준으로 1인당 20만원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푸꾸옥에서 나는 세군데의 마사지샵을 방문하였고 그 중에서 리젠트 푸꾸옥 더 스파의 마사지 가격이 제일 비쌌다.
20만원 금액에 비해 만족도가 낮고 설문지 받은거에 읽은건가 싶을 정도로 특별하게 어디를 더 풀거나 해준 건 없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사우나 시설도 준비 안되서 기다린 것고 마사지 끝나고 이유없이 기다렸던 부분도 별로였다.
여담으로 마사지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호주에서 오신 분(?) 외국인 여성 분이셨는데 엑센트가 호주분이였던 거 같다.
마사지 후기를 물어보셔서 별로라고 솔직히 말씀드렸더니 우리한테 리조트 근처 마사지샵을 소개해주셨다.
푸꾸옥에서 머무는 동안 세군데 마사지샵을 방문했는데 더스파는 갔던 곳 중 가장 비싸가 가장 별로였다.
다음에 또 방문할건지 친구들에게 추천할건지 묻는다면 '이 돈 내고 안 온다.'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이 돈이면 다른 곳에서 더 좋은 서비스를 여러번 받을 수 있으니 말이다.
조식 먹으러 갈 때 더스파 직원들 열심히 홍보하시면서 조식 웨이팅 기다리는 우리도 어깨 마사지 서비스 제공해주시던데 안타깝당...

더스파 사이트와 가격표와 마사지 메뉴 관련 소개자료 자료 공유해드리니 참고하세요.
https://appless.app/XP39OF/CNMA6U/categories/69420
Regent Phu Quoc
appless.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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