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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행/베트남 푸꾸옥(2022년)

[베트남 여행] 베트남 푸꾸옥 럭셔리 리조트 '리젠트 푸꾸옥(Regent Phu Quoc)' 킹스위트 오션뷰

by 프라하 금빛 2023. 1. 8.

리젠트 푸꾸옥

여름 휴가도 가지 못할 만큼 바쁜 한해를 보내어 겨울에 휴가를 가다보니 동남아를 고려하던 중 태국과 베트남을 고민하다가 네이버에서 푸꼬옥에 대해서 '<허핑턴 포스트>가 유명해지기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선정하였다고 하여 눈여겨 보던 중 5성급 호텔 리젠트 푸꾸옥을 발견하였다. 한국에서 너무 시달리는 삶을 산 나는 유유자적한 리조트 휴양을 계획하던 차에  2022년 4월에 오픈한 신상 리조트라는 말에 이끌려 여행지를 푸꾸옥으로 정하고 6박 7일을 예약하였다. 대부분은 검색해보니 2개 호텔을 경유하는 분들이 많아 리조트 두 군데도 고려했으나 귀차니즘으로 리젠트에서 모든 일정 있기로 결정.

리젠트 푸꾸옥의 고급스러운 입구 크리스마스 트리와 풍경 

원래는 새벽 6시 도착 비행기였으나 이날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착륙을 시도하였으나 착륙을 못하고 10분 정도를 공중에서 돌다가 기름도 바닥나가고 근처 칸토공항에 급하게 착륙을 하게 되었다. 비에젯항공에서 나눠준 물과 초코파이로 몇 시간 비행기에 갖혀서 대기를 하고 있었지만 푸꾸옥 공항은 폐쇄되어 오다가도 못하던 중 간토공항의 허가를 겨우 받아 비행기에서 내려 비행기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알고보니 우리 비행기 바로 전 1시 비행기도 같은 상황으로 공항에 착류해 있었고 좁은 곳에 많은 사람들이 묵여 난민처럼 컵라면 사려고 긴 줄 섰는데 나는 참기로 했다. 겨우 오후 3시 정도쯤 되서 다시 푸꾸옥으로 출발 할 수 있었는데 살면서 이런 경험은 처음이였으나 다행히 푸꾸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새벽에 도착할 걸 생각해서 예약했던 모닝투어는 업체측의 배려로 픽업서비스와 유심 구매로 서비스를 바꿔 진행하고 늦은 오후에 드디어 리젠트 푸꾸옥에 도착하였다.  

리젠트 푸꾸옥 내부 인테리어는 신축 & 5성급 수준에 맞게 매우 럭셔리하고 고급스러웠으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창이였다. 힘들게 도착하였는데 그래도 리조트 시설과 서비스를 보고 마음에 들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경유를 했으면 차라리 돈이라도 아꼈을 텐데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지만 무사히 도착한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체크인 때 제공된 마들렌과 티와 체크아웃 때 제공된 마카롱

체크인 체크아웃이 진행되는 동안 살뜰하게 챙겨준다. 가는 마지막날까지도 마카롱까지 챙겨주는 센스

리젠트 푸꾸옥 킹 스위트룸 룸 내부

환영 쿠키 및 과일, 냉장고 음료 및 스택등 미니바 서비스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였다. 게으름 때문에 과일은 6일 동안 손대지 않았다. ㅠㅠ

다양한 음료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간식을 여기서 다 해결하다보니 킹콩마트는 한국 돌아가기 전 지인들 줄 선물 살 때만 잠깐 들리게 되었다. 

리젠트 푸꾸옥 킹스위트 오션뷰 욕실

생각보다 세세하게 물품들이 구비되어 있었다. 드라이기, 칫솔, 치약,  남자 면도기, 쉐이빙폼, 빚, 화장솜, 면봉, 손톱버퍼 등 웬만한 용품은 거의 다 갖혀있지만 손톱깍기는 없다. 한국에서 네일을 받고 갔는데 초보이신 분에게 받았더니 손톱 한 쪽이 파고들어 아팠는데 손톱버퍼가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었다.

테라스에서 보이는 노을

테라스에서 보이는 오션뷰는 마음의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탁 트인 전망, 노을은 덤이다. 테라스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바다를 바라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온전한 시간을 즐길 수 있었다. 

리젠트 푸꾸옥 루푸탑 수영장

리젠트 푸꾸옥은 일반 수영장 뿐 아니라 루푸탑 수영장에서 바다를 보면서 수영을 할 수 있다. 바로 룸서비스까지 주문할 수 있는 식당까지 있어 출출할 때 간단하게 음식까지 주문하기 좋다. 햄버거를 주문했었는데 40분 이상 걸린다고 하여 취소하긴 했지만 그날에서 수영장 너무 바다를 보면 마음이 탁 풀린다. 

리젠트 푸꾸옥 수영장

리젠트 푸꾸옥 수영장은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낮은 풀장과 성인 풀장도 따로 구비되어 있어 가족단위 여행에 딱 좋은거 같다. 쉴 수 있는 베드도 여유롭게 준비되어 있고 휴양을 위한 이들을 위한 모든 것들이 갖춰져 있다.

리젠트 푸꾸옥 프라이빗 비치

산책길은 인터콘티넨탈 호텔로 이어진다고 식당 매니저가 말해줬는데 처음엔 게을러서 여행 막바지엔 아파서 가지 못했다. 인터콘티넨탈 루포탑 바가 유멸하다고 했는데 아쉽다. 수영장보다는 프라이빗 비치에서 수영을 더 많이 했던거 같다. 물이 깊지 않고 파도도 적당한 크기로 와서 튜브타고 열심히 바다를 갔다. 뒤늦게 카약도 할수 있는 걸 알고 뒤늦게 갔었는데 6시 마감이라 타지 못해서 매우 아쉬워 체크아웃 하는 날 아침 조식을 빠르게 먹고 시간을 쪼개서 결국 카약까지 타고 왔다. 비용은 무료! 

그리고 프라이빗 비치에 앉아있으면 타올과 물도 서비스로 다 챙겨준다. 완벽한 환경과 그에 걸맞는 서비스, 멋진 배경까지 비록 입국할 때 고생했지만 레젠트 푸꾸옥은 완벽했다. 

<리젠트 푸꾸옥에서 좋았던 서비스>

1. 환전서비스

   다른 분들 블로그를 보니 호텔에서 환전 하는 것도 괜찮다고 하여 가져온 달러로 환전했는데 네이버 검색해보니 꽤

   괜찮은 환율가로 환전해줬다.

2. 세탁 서비스

    하루에 3벌까지 세탁 가능하다. 드레스룸쪽 바구니에 요청서를 작성하면 하루면 깨끗하게 가져다 준다.

3. 카약

    가족단위나 연인끼리 무료로 즐길 수 있다.

4. 수영장 이용시 제공되는 타올과 물

    수건 가지고 다니기 귀찮은데 제공받고 반납하고 매우 좋다. 뭔가 서비스를 받으면 항상 기분이 좋다.

 

치여사는 한국살이와 대조적으로 유유자적한 휴가를 즐겼다.

럭셔리 리조트에서 호캉스 할 수 있는 리젠트 푸꾸옥~!

주변을 보니 계속 개발 진행중인것 같은데 다음에 다시 올 땐 얼마나 더 많은 발전한 모습을 하고 있을까..기대된다. 

푸꾸옥에서 노을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