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분유포트의 필요성
조리원 퇴소 후 아기를 데리고 처음으로 외출을 한 건 예방접종 하기 위해서였다. 예방접종 일정은 소아과도 그리 멀지 않고 평일에 가면 기다리는 시간도 길지 않아서 예방접종을 하러 가기 전에 수유를 하고 출발하면 다음 수유텀이 되기전까진 집에 돌아올 수 있어서 크게 부담되는 외출이 아니였다.
그 때까지는 크게 휴대용 분유포트의 필요성에 대해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정신을 놓고 있다가 50일 촬영이 잡혀있는 전날 갑자기 걱정과 스트레스가 밀려왔다. '보온병을 미리 준비했었어야 했는데 혹시 필요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늦게 생각한 나머지 바로 주문을 할 순 없었지만 다행히도 시터 이모님과 동행을 함께 하기도 했고 촬영도 생각보다는 오래 걸리지 않고 순조롭게 진행되어 다음 수유텀 전에는 집에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으나 스트레스를 벗어나기 위해 폭퐁 검색을 하기 시작했다.
휴대용 분유포트 비교
처음엔 휴대용 분유포트라는게 있는 줄 모르고 보온병 검색부터 시작해서 스탠리 쓰시는 분들 후기에서부터 에디슨 등등 계속 검색을 하다가 휴대용 분유포트가 있는 걸 발견했다. 육아템에 워낙 지식이 없어서 막바지엔 3개 정도의 제품으로 추려서 비교를 해보았다. 가열텀블러까지 제품들이 나오는 추세인 거 같았다. 그래서 보온 제품과 함께 비교를 해보았다.
(2024년 8월 기준)
구 분 | 코 넘 | 나리몽 | 락앤락 마망 가열텀블러 |
가 격 | 79,000원 | 89,000원 | 49,800원 |
용 량 | 500ml | 500ml | 350ml |
무 게 | 617g | 630g | 480g |
재 질 | 316 SUS 의료용 스테인리스 | 316 SUS 의료용 스테인리스 | 316 스테인리스 |
배터리용량 | 5000mAh | 6400mAh | 전용코드로 연결 상세정보 안 나옴 |
충전시간 | 약 3.5시간 | 약 3.5시간 | |
사용시간 | 40℃ 기준 최대 25시간 | 40℃ 기준 16시간 | 43℃ 기준 8시간 |
충전구조 | C타입 | C타입 | 콘센트 연결 |
컬러 | 크림 | 핑크, 화이트, 민트 | 아이보리, 라이트옐로, 스카이블루 |
검증 | KC안전테스트 8대 중금속 불검출 7대 휘발성 유기화합물 불검출 라돈 불검출 항곰팡이, 항균능력 검증 난연 성능 검증 FDA 안전성 테스트 합격 |
KC 인증 안전인증 획득 안심솔루션이라고 썼지만 자세한 설명이 안 나옴 |
상세정보 안 나옴 |
내부 세척 | 입구 작아 손세척 불가능 | 입구가 넓어 손세척 가능 | 상세정보 안 나옴 |
가열 기능 | 최대 55℃까지 가능 | 최대 100℃까지 가능 |
'코넘' 휴대용 분유포트 선택 이유
제품 선택 기준
1. 물 용량
2. 보온시간
3. 안전 검증
4. 디자인
5. 무게
제품 선택의 우선순위를 정리해봤는데 처음엔 가열제품도 고민을 해봤지만 굳이 가열제품을 선택하지 않은 건 집에 이미 분유포트가 있어 가열해서 보온중인 물을 항상 1L 이상을 만들어 놓고 있기 때문에 외출시 간단하게 담아서 나가면 되기 때문이다. 가열포트는 보온시간도 가뜩이나 짧은데 가열까지 하고 보온을 하고 다니면 중간에 텀블러 배터리가 나가 또 다른 스트레스로 다가올 거 같았다.
그리고 지금 아기가 150ml~180ml 정도 먹고 있기 때문에 가열보다는 보온물의 용량이 큰게 외출시 마음이 더 편할 거 같았다. 외출 할 경우 수유를 하고 휴대용 분유포트로 두 번 정도 먹이면 최소 8시간 정도는 외출이 가능해지는거다. 내가 필요한 유형은 당일 외출용에 대해서 스트레스 받지 않는 제품이였지 코드를 찾아 다닐 제품이 아니였기 때문이다.
락앤락 제품도 8시간은 견딜 수 있으나 업체에서 제시하는 기준 시간은 어디까지나 최소한의 기준을 기재했을 가능성이 높고 가열한 후의 보온시간은 따로 기재되지 않아서 최대 사용시간이 8시간이 안될 확률도 높을 뿐 아니라 물 담는 용량 너무 적어 탈락시켰다.
아마 나중에 여행 때문에 휴대용 가열 제품을 쓸거면 접이식 분유포트 같은 것도 있는거 같은데 여행은 아마 2,3박이상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접이식 휴대용 분유포트를 구매하거나 기존 제품을 가지고 가고 코넘 제품으로 외출해도 괜찮은 조합일 거 같다.
최종적으로 코넘 제품이 나리몽보다 디자인이 컬러가 더 마음에 들었고 배터리 용량이 더 적으면서 사용시간이 월등이 길었으며 검증 부분도 디테일하게 기재되어 있어 믿음이 가는 점 또한 마음에 들었다. 열심히 외출해보고 제품 사용후기 또한 조만간 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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