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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Spain

[스페인 여행] 1일차 - 말라가편(Spain Malaga)

by 프라하 금빛 2018. 6. 24.

스페인 남부 휴양지 말라가(Malaga)

 

말라가는 스페인 남부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유럽사람들이 많이 휴양지로 찾는 곳이다. 말라가는 지중해를 마주하고 있으며 스페인의 대도시 규모로는 6위에 해당한다. 평균온도는 19도 정도이다. 파블로 피카소가 태어난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많은 여행객들이 스페인 여행을 하면 가장 먼저 마드리드나 바로셀로나행을 택하지만 나는 나의 첫 스페인 여행을 말라가로 정했다.  

 

△ Photo by 하늘의 보배 - 말라가 하늘 위

 

나는 체코에서 항공권을 구매하였는데 말라가행이 가장 저렴했다. 또한 6월이라 날씨도 더워서 바닷가도 가고 싶었었다. 유럽 사람들이 좋아하는 휴양지라니 가보고 싶은 마음도 컸다. 비행기 안에서 보이는 바다가 여행을 더욱 설레게 한다. 말라가에 다다르면 비행기는 바다위를 한 바퀴 돌고 착륙을 한다.

 

△ Photo by 하늘의 보배 - 말라가 대관람차

 

말라가 숙소에 짐을 풀고 호스트가 관광지도 한 장과 맛집을 추천해줘 시내를 먼저 가보기로 했다. 숙소 호스트는 처음엔 친절 한 듯 하였으나.. 나중에 물이 안 나오는데 연락을 받지 않았다는... 마지막날엔 물이 안 나와서 씻지도 못하고 체크아웃을 하고 말았다...번화가에 들어서기 전에 보이는 대관람차가 있다. 대관람차를 기준으로 번화가로 빠지던가 해변가로 갈 수 있는데 번화가는에서 맛집과 말라가 대성당, 피카소 미술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대성당과 피카소 미술관은 마음만 먹으면 반나절만에도 구경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 Photo by 하늘의 보배 - 말라가 대성당

 

말라가 대성당(Catedral de la Encarnacion de Malaga)은 자금 부족으로 양쪽으로 세워야 할 탑을 하나 밖에 건립하지 못했다. 그래서 생긴 별명이 '라 만키타(Manquita) 하나의 팔을 가진 여인'이다. 도착 당일날엔 시간이 없어서 구경가지 못하고 다음 날 가기로~!

 

△ Photo by 하늘의 보배 - Playa de San Andrés o Playa de Huelin

 

첫 날은 말라게타 해변을 안 가고 숙소 근처에 있는 해변을 갔다. 말라게타 해변과 이어지는 지는 모르지만 일단 가까운 곳을 검색해서 가본 곳. 저녁이 다 되어가지만 아직까지 사람들이 많았다. 가족단위나 친구단위로 놀러나온 사람들은 해변에서 공놀이를 하거나 수영, 일광욕을 늦게까지 즐기고 있다. 스페인의 여름은 해가 길어서 늦게까지 놀기가 좋은 것 같다.  

 

△ Photo by 하늘의 보배 - Playa de San Andrés o Playa de Huelin

 

아이들이 놀길래 수영을 할까 했지만 생각보다 물이 차서 수영까지 할 엄두는 나지 않았다. 발만 담그기로 산책하는 걸로 대신했다. 수영은 낮에 와서 해야 될 것 같은 생각이 ㅎㅎ

 

△ Photo by 하늘의 보배 - Huelín. Jardín de la Abadía Park 

 

 Photo by 하늘의 보배 - Huelín. Jardín de la Abadía Park

 

 △ Photo by 하늘의 보배 - 물 장난 치는 강아지

 

돌아오는 길에 공원을 지나쳐왔는데 아이들과 아주는 부모님들과 애완견을 산책시키러 나온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스페인에서 아빠들이 특히 아이들과 같이 나온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한국에선 엄마들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더 많은데 유럽에선 아빠들과 아이들만 놀이터에서 노는 모습을 종종 목격곤 한다. 그리고 많이 볼 수 있는 모습이 애완견과 함께하는 사람들~ 체코에도 사람들이 애완견을 많이 데리고 다닌다는데 스페인에서 더 많은 개들을 만난 것 같다. 강아지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따로 있을 정도니 우리나라보다 애견인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더 잘 되있는 것 같다.

 

△ Photo by 하늘의 보배 - Centre Pompidou Malaga 

 

Photo by 하늘의 보배 - Noria Mirador Princess

 

스페인 오기 전에 말라가 사진을 찾아 본 적이 있는데 이 배경으로 한 야경이 너무 이뻐서 꼭 보고 싶었다. 나도 이 배경으로 꼭 사진 찍어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열심히 걷고 걸어서 비숫한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이 번에 여행 온다고 캐논 카메라를 새로 구매했는데 아직 사진 찍는 기술이 미숙하지만 카메라를 산 김에 블로그도 시작해 볼려고 티스토리도 가입하게 되었다. 나도 말라가 여행을 준비하면서 많은 분들의 블로그를 보면서 많은 정보를 얻었는데 나의 정보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