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Spain

[스페인 여행] 2일차 - 말라가 대성당 & 종교 미술관 & 피카소 박물관

프라하 금빛 2018. 6. 29. 08:01

말라가 대성당 & 종교 미술관 & 피카소 박물관 (Catedral de Málaga & Museo de Arte Sacro & Museu Picasso)

 

유럽 여행을 하면서 성당을 꼬박꼬박 보러 다녔다. (누구나 다 그러겠지만..) 많이 본 건 아니지만 말라가 성당은 개인적으로 손가락에 꼽히는 성당이였다. 뭔가 기대를 생각보다 안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기억에 많이 남을 성당이 될 것 같다. 뭔가 볼 당시에 딱히 설명할 수 없지만 내 느낌은 너무 오길 잘했다는 생각? 말라가 성당은 몰리나라리오 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번화가 쪽에 우뚝 솟아 있기 때문에 찾기는 어렵지 않다.

 

 

△ Photo by 하늘의 보배 - 말라가 대성당 외부

 

무엇이든 아는 만큼 보인다고 말라가 대성당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를 하기를 했다.

 

★ 말라가 대성당

 1. 건축기간 : 1528년 ~ 1782년 (254년 소요) 

 2. 건축가 :  건축가 겸 조각가 디에고 데 실로에 외

 3. 특징 : 주된 양식은 르네상스 양식 내부는 바로크 양식으로 화려함이 특징

             2층 구조로 이루어져 있으며 안달루시아 자치지역의 종교 건축물에 딸린 탑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음

 4. 특이사항 

  - 처음 설계는 2개의 탑이었으나 자금 부족으로 남쪽 탑은 세우지 못하고 북쪽 탑만 세워짐

  - 하나의 팔을 가진 연인이라는 뜻의 '만키타(La Manquita)라는 애칭이 있음

 

* 두산백과를 참고하였습니다.

 

△ Photo by 하늘의 보배 - 말라가 대성당 가격표

 

 

입구에 바로 들어가면 표를 구매할 수 있다. 나는 성당만 구경하고 싶었는데 다른 곳과 패키지로 볼 수 있는 표만 판매하여 가장 빨리 볼 수 있게 종교 미술관 표를 선택하였다. 뜻하지 않게 스케줄이 하나 추가 되었다는 ㅎㅎ

 

 

 

 

 

 

 

 

 

 

 

 

△ Photo by 하늘의 보배 - 말라가 대성당 내부

 

 

웅장한 내부, 한 발 한 발 옮길 때마다 예술작품들이 너무 많아서 다 카메라에 담을 순 없었지만 존경심을 가지고 내부를 둘러봤다. 오디오를 들으면서 사진 찍으면서 한 1시간 반 정도는 구경한 것 같다. 내부가 생각보다 넓었다. 200년 이상의 건축기간 동안 하나 하나 이렇게 쌓아 올려진 대성당을 보면서 당시 일 한 사람들의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기도 했다. 

 

 △ Photo by 하늘의 보배 - 말라가 대성당 그림 그리는 아저씨

 

대성당 앞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들을 볼 수가 있다. 그 중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았던 그림 그리시는 화가 아저씨~~ 빠른 손동작으로 그림 하나를 3분안에 뚝딱 그려내신다. 구경하다가 3개에 10달러 내고 구매~~ 어릴 적 EBS에서 보면 밥 아저씨가 생각난다. 쉬시지 않고 계속 그림 그리시는데 존경스럽다. 예술의 혼이 느껴지는 분~~

 

 

 △ Photo by 하늘의 보배 - 종교 미술관

 

종교 미술관은 대성당 바로 옆에 있다. 처음에 약간 헤맸는데 알고 보니 바로 코앞에 있었다.. 지나가다가 많이 본 노란 건물 ㅎㅎ 그 안에서 일하는 직원이 부러울 정도로 한가했다. 나 포함 3팀이 안 되었던 것 같은데. 당시엔 아무것도 모르고 구경만 했는데 찾아보니 가톨릭 전문 미술관이였구나 ㅎㅎ

 

★ 종교 미술관

 1. 장소 : 1878년 건축가 제로니모 쿠에르보가 완공한 산티아나 수도원

 2. 특징 : 바르코 양식으로 건물 자체도 예술적 가치가 높음

            15~18세기 종교와 관련된 그림, 조각품, 수공예품등을 볼 수 있음.

 

 3. 주요 소장품 : 페드로 데 메나의 <가시 면류관을 쓴 그리스도>, <슬픔에 잠긴 성모>

* 두산백과를 참고하였습니다.

 

 

 

 

 

 

 

△ Photo by 하늘의 보배 - 종교 미술관 내부

 

규모도 작고 사람들도 없어서 관람시간이 길지는 않았다. 나름 유명한 작품들도 많았는데 내가 아는게 없어서 그냥 보고 지나친 것들이 많았구나 ㅎㅎ 예술에 대한 조회가 없기에 ㅠㅠ 표를 써야 된다는 일념으로 왔는데 나름 괜찮았던 미술관이였다. 그리고 바로 피카소 미술관으로 고고~~

 

 

△ Photo by 하늘의 보배 - 피카소 미술관

 

일정을 짤 때 대성당과 미술관 같이 짜면 바로 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피카소 미술관에 재밌게 볼 수 있는 그림들이 많은데 안타깝게도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서 사진은 찎을 수 없어다. 아쉬운 마음으로 건물만 찰칵 찍고 옴~ 말라가 바닷가 갈 예정 아니라면 뜨거운 날씨에 실내에서 예술 작품을 보면서 관광하는 것도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좋은 일정 같다.~

 

일단 봐야될 것들은 얼추 본 느낌 해변인 만큼 바닷가도 즐겨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