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Spain

[스페인 여행] 2일차 - 말라가 아타라사나스 시장

프라하 금빛 2018. 6. 28. 03:08

메르카토 센트럴 아타라사나스((Mercado Central Atarazanas)

 

한국에서도 시장 & 마트 구경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나~~  그래서 해외 여행을 갔을 떄 기회가 되면 시장 방문을 꼭 일정에 넣는다. 제주도에서도 시장은 꼭 방문했었고, 체코에서도 주말장 찾아갈 정도이니 (체코 시장은 따로 포스팅 할 예정ㅎㅎ) 특히 말라가아타라사나스는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곳이고 그 근처에서 간단한 식사도 해결할 수 있고 유명한 츄러스 집도 있고 해서 일정에 넣어서 찾아갔다.

 

중요한 것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만 운영하고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이니 방문 전 참고하도록 하자. 그래서 첫날엔 도착하고 숙소 체크인에 짐 풀고 나니 시간이 안되서 둘째날 방문 하게 되었다.   

 

△ Photo by 하늘의 보배 - 아타라사나스 시장 입구

 

사진 오른 쪽에 보이는 큰 건물 안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입구로 바로 들어가면 바로 시장이 나타난다. 광장에서도 5분 정도 거리일 듯? 번화가에서 위치도 가깝다. 구경과 식사 해결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곳~!! 

 

△ Photo by 하늘의 보배 - 아타라사나스 시장 입구

 

창에 그려져 있는 멋진 그림도 너무 이뻐서 한 장 찰칵~!! 소사한 부분까지 이쁘게 꾸민 느낌~ 피카소의 고향이라서 그런가? ㅎㅎ 말라가는 여기저기 디자인적인 요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아타라사나스 시장은 종류별로 나뉘어 있으며, 가게들은 각 매장처럼 나뉘어져 있다. 

 

△ 축산물 코너

 

△ 수산물 코너

 

△ 과일 코너

 

△ 야채 코너

 

말라가 시장 물가를 보고 여기서 살고 싶은 충동이 느껴졌다. 다양한 종류, 싱싱한 상태, 너무너무 착한 가격들... 1kg씩이나 싱싱한 과일들을 저 가격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니.. 한국에서 과일 구매할 때 마다 가격 보면서 고르곤 했는데 여기서 산다면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사다 먹을 수 있을텐데...

 


 

 


△ Photo by 하늘의 보배 - 아타라사나스 시장 과일들
 

 

 

△ Photo by 하늘의 보배 - 아타라사나스 시장 올리브

 

한국의 젓갈을 파는 곳 비슷하게 올리브를 다양하게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었다. 특히 이 가게는 손님들이 많이 방문했는데, 바로 옆집에 유리로 칸을 만들어서 더 위생적으로 보이는 올리브 가게가 있었는데도 이 가게에 손님이 많은 걸 보면 맛집인 듯 싶었다. 한국처럼 간단한 시식도 가능하다.

 

 

△ Photo by 하늘의 보배 - 아타라사나스 시장 레스토랑

 

△ Photo by 하늘의 보배 - 아타라사나스 시장 레스토랑

 

△ Photo by 하늘의 보배 - 아타라사나스 시장 레스토랑 야외 테라스

 

처음 들어온 반대편 출구로 가면 테라스에서 주문해서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 나온다. 양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간단한 식사까지 해결 할 수 있고 가격과 음식이 괜찮은 편이다. 사람들도 많은 편이고 주문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 빨리 나오는 편. 다만 나의 느낌이지만 뭔가 웨이터들에게 재촉 당하는 느낌 ㅎㅎ 다른 유럽은 느리게 메뉴를 받으러 와서 불편했다면 스페인은 너무 빨리 받으러 와서 불편했다는.. ㅎㅎ 특별한 뷰는 없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 야외에서 식사하는 자체만으로도 즐겁다.

 

△ Photo by 하늘의 보배 - 맥주

 

스페인은 항상 음료를 먼저 주문 받아 간다. 메뉴를 천천히 고른다면 우선 맥주나 음료를 먼저 고른 후, 음식을 선택하면 된다. 맥주와 함께 빵이 무료로 나왔다.

 

△ Photo by 하늘의 보배 - 씨푸드 빠에야

 

다른 곳에서 먹은 빠에야는 대체적으로 짠 맛이 강했는데, 어느 곳은 소금을 빼달라고 해도 짰다. 안 빼달라고 했으면 얼마나 더 짠 맛이 났을까 궁금할 정도로 짠 맛이 강한데 이 레스토랑은 간이 적당해서 먹기 좋았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양이 많은건 아니지만 한 사람 먹기엔 적당한 양인 듯 

 

△ Photo by 하늘의 보배 - 아타라사나스 시장 레스토랑 야외 테라스

 

웨이터가 숫자를 강조하길래 일단 하나만 골랐었는데 새우가 달랑 한 개 나왔다. 음식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어서 ㅎㅎ 다음엔 좀 더 메뉴 공부를 하는 하는 걸로~! 그래도 맛은 맛있었다.

 

△ Photo by 하늘의 보배 - 참치 꼬치

 

옆 테이블 사람들이 주문해서 따라서 주문해봤는데 간단하게 맥주를 마시면서 주문하기 좋은 안주인 것 같다.

 

△ Photo by 하늘의 보배 - 문어 튀김

 

스페인에서 빠에야 다음으로 많이 먹었던 메뉴 중 하나, 짭짤한 맛이 맥주와 마시기도 좋고, 문어나 오징어 튀김등 다양한 해산물들이 튀겨진 메뉴가 많다. 역시 스페인에서는 날씨도 덥고 안주가 이렇게 맛있으니 맥주를 안 마실래야 안 마실 수 없다.

 

현지식 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간단한게 맛 보실 수 있는 곳 아타라사나스 시장 추천~!!!